파리 생제르맹(PSG)이 쏘아 올린 감독 교체 신호탄이 연쇄 이동으로 번질 조짐이다. 부진에 빠진 첼시까지 감독 후보군을 살피고 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오산용달이사 브릿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안방 경기서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첼시(승점 26점) 6위에 머무르며 선두 리버풀(32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첼시의 좋지 못한 흐름은 이어졌다.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포천사다리차 데 그쳤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익스프레스’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램파드 감독에게 빌라전 무승부는 더 큰 압박이 됐다. 특히 최근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은 그의 입지를 더욱더 흔들 것이다”라며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PSG 수뇌부와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의 EPL 입성 이야기는 시즌 전부터 나왔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포장이사가격비교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그의 이름이 거론됐던 이유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싶어 한다. 매체는 ‘빌트’를 인용해 “투헬 감독이 원하는 팀은 첼시다. 독일인인 그는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안토니어 뤼디거 등 독일 국적 선수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